한군데만 뚫는 복강경 수술법 확산… 배꼽 통하는 경우 흉터 거의 안남아
2009-01-04 19:32:00
![]()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한덕현 교수팀은 최근 옆구리와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49세 여성 환자의 왼쪽 신장에 생긴 10㎝ 낭종을 제거하는데 이 방법을 사용해 성공했다. 비뇨기과 분야에선 국내 첫 시도였다. 이후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김현회 교수팀도 같은 방법으로 선천성 신장 기형을 가진 3세 여아의 신장 적출 수술에 성공했다. 아이는 큰 문제 없이 건강을 회복해 사흘 뒤 퇴원했다. 산부인과에서도 단일 통로 복강경 시술법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는 지난해 5월 이 방법을 도입한 뒤 지금까지 55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자궁 근종과 자궁선근증, 난소 종양, 자궁외 임신 등 자궁과 난소에 생기는 양성질환 대부분이 수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과 분야에선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유영경, 이상권 교수팀이 국내 최다 수술 기록을 갖고 있다. 유 교수팀은 지금까지 단일 통로 복강경으로 담낭 절제 50건, 맹장 절제 40건, 비장 절제 2건, 간 절제 1건 등을 시행했다. 단일 통로 복강경은 배꼽 부위에 1∼2㎝ 정도의 작은 구멍만을 내기 때문에 기존 복강경 시술법보다 수술 구멍 수가 적다. 수술 후에는 배꼽 성형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그나마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유영경 교수는 하지만 기존 복강경 수술이 배에 뚫은 3∼4개 구멍 하나 하나에 복강경과 수술 도구 2개를 나눠 삽입하는 것과 달...[전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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